하와이 현지인 추천 철판 요리 맛집 타나카 오브 도쿄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철판구이 맛집
예약하기도 힘들구 웨이팅이 있어요
눈과 입 그리고 코로 즐길 수 있는 곳!
하와이에 사는 현지인이 추천한 곳
일본식으로 스테이크와 해물을 철판에서 먹어요
알라모아나 센터 4층에 위치해 있는데
찾아가는데 길을 좀 헤맸던 건 비밀...ㅎㅎㅎ
친구가 오픈테이블에서 미리 예약을 해주었어요
꼭 예약을 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 영업시간 : 점심 : 11시~ / 저녁 : 16시 30분 - 21시 30분
홍보 게시판
알라모아나 센터를 구경하다 보면
계속해서 보이는 포스터입니다ㅎㅎㅎ
2019년부터 쭉 하와이 베스트에 올랐네요
각 곳에서 극찬을 해둔 글들도 보이구요
한국어 메뉴판이 있다는데 저희는 못 받은...
매장으로 들어가요
들어가는 순간부터 맛있는 향이 나요
잠깐 기다리라는 말에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어요
오.. 진짜 넓구 일하시는 분들도 많네요
오픈테이블로 예약한 거 확인을 받습니다
그리고 자리로 이동해요~
메뉴판
다양한 메뉴가 있죠!
후기를 찾아보면 쇼군을 가장 많이 시키긴 해요
가격은 비싸지만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거든요
여유가 되시면 더 비싼 걸 시켜 보셔도 좋을 듯!
영어가 가득이라 딱 시켜야지 마음먹은 것만 시켰는데
이제 보니 참 다양한 메뉴가 있었구나 싶네요 ㅋㅋㅋ
술 메뉴판
다양한 술도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는 가장 무난한 맥주로 달리기로 했는데
같이 드시는 분들은 와인을 시키기도 하구요
다른 테이블에서는 처음 보는 것들도 있던데
아마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아요 ㅎㅎㅎ
아직.. 낯선 메뉴판입니다 ㅠㅠㅠ
다 같이 합석해서 먹어요
큰 철판을 중앙으로 두고 빙 둘러앉았어요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이랑 같이 먹는다는 게 좋네요
프라이빗하거나 우리만의 시간을 즐기기엔 어렵지만
퍼포먼스 반응이나 어떤 걸 시키고 먹는지 구경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더라구요! 좋아요 ㅎㅎㅎ
우리의 서버
우리 테이블을 책임지는 서버 핼리!
헨리는 말이 엄청나게 빨라요!
주문을 받을 때 세부사항을 물어보는데
와... 거의 랩 하는 수준이에요 ㅠㅠㅠ
이걸 듣고 알아먹는 것도 대단해요...
저는 멀뚱멀뚱 눈만 데굴데굴 구르고 있다가
특정 단어만 듣고 대답을 해봅니다 ㅋㅋㅋ
스테이크는 어떤 굽기로 구울 거냐
애피타이저나 밥은 어떤 걸로 할 거냐 등등
이런 질문들을 하고 적고 갔습니다
맥주도 가져다 주구요!
오늘의 세프 에단
정말 유쾌한 요리사 에단입니다
주문한 메뉴를 하나하나 되물어가며 요리해 주고
요리하며 해주는 퍼포먼스도 재미있어요
혹시 못 먹거나 알레르기 있는 걸 확인하고
손님들이 부탁하는 걸 딱딱 맞춰서 해주더라구요
인사를 하고 철판요리 칼날로 장단을 맞추면서
쇼를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다른 분들과 같은 박자고
퍼포먼스인 거 보면 트레이드 마크인 듯? ㅎㅎ
아니면 요리사가 되기 전 배우는 칼춤인가..?
채소를 구워요 후지산 퍼포먼스
처음 시작은 채소를 구워줘요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랑 장국이 나오지만...
사진이 너무 많으니까 깔끔하게 뺐습니다!
요리조리 오일과 버터를 넣어가며 익혀주는데
양파를 겹겹이 쌓아요 그리고 오일을 쭈욱 넣죠
시선을 사로잡은 다음 이게 뭘까요! 하며 불을 붙여요
이미 아시는 분들은 볼케이노!!(화산)을 외칩니다
그러면 불이 확! 붙어서 불쇼가 일어나고
에단이 드래곤볼 에네르기 파흉내를 내며
손모양을 만들어 기를 딱 발산하면
불이 꺼지면서 양파 화산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지금 생각해도 재미있는 공연이었어요
새우와 마늘 볶음밥
새우를 손질하고 구워주는 걸 찍어야 하는데...
퍼포먼스에 눈이 이끌려서 다 익힌 것만 찍었네요
진짜 화려하면서도 깔끔하게 해 준답니다
계란 퍼포먼스가 아주 대박이었어요!
빙글빙글 돌려서 휙 던져 칼에 탁! 꽂는 거였는데
몇 번 실패해서 같이 웃은 건 비밀 아시죠? ㅋㅋㅋ
다음은 마늘 볶음밥을 해주는데 와...
이거 소스 부을 때부터 이미 맛있어요 ㅋㅋㅋ
향도 난리 나고 계란이랑 마늘 슥슥 볶아주는데
고슬고슬 하니 딱 맛있는 철판 볶음밥 완성!
옆에 분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니 딱 빼서 요리해 줘요
사람들은 많지만 각각의 개성에 맞게 요리해 줘요
랍스터 꼬리와 관자, 닭가슴살
저희는 쇼균메뉴였지만 외국인 분들은 개별 메뉴!
랍스터 꼬리는 제 것입니다~ 와.. 손질을 슥슥 하고
칼로 껍질도 스윽 벗겨내는 게 너무 멋있었어요
그리구 관자도 버터랑 맛있게 구워서 줍니당
닭도 구워서 내 것인가? 했지만... ㅋㅋㅋ
같이 앉아 있는 분의 특별 주문 메뉴였어요~
랍스터는 조리 방법과 비주얼은 너무 좋았지만
맛은 좀 아쉬웠던 걸로! ㅎㅎㅎ 관자는 맛있어요
인싸들의 모임인가? 직원들 대박
옆 테이블에서 생일인 분이 계셨나 봐요
갑자기 직원분들이 케이크와 노래를 부르며 들어오자
에단... 우리 철판 버리고 저기로 가서 노래 불러줘요 ㅋㅋㅋ
막 호응해 주라며 손님들에게 노래 부르라고 하고 난리입니다
그렇게 영어로 Happy Birthday를 부른 건 비밀...
소고기를 구워요
한바탕 노래파티가 끝나고 나니 다음메뉴는
소고기입니다! 저희는 등심? 안심? 기억이...
아무튼 골랐더니 한번 더 굽기를 체크한 다음에
맛있게 구워줍니다 ㅎㅎ
이때도 농담도 하고 네가 이쁘니 더 준다고 하구요
아쥬 재미있는 에단입니다 ㅋㅋㅋ
분명히 미디엄이라고 했는데 음... 이게..?
약간 미디엄 웰던으로 구워진 스테이크입니다
어쩔 수 없죠 그냥 먹었는데 오.. 맛있어요!
꽤 구워진 줄 알았는데 부드럽게 씹혀 좋았습니다
총요리를 모아봤어요
조금씩 먹으며 포스팅을 위해 쇼군 메뉴를 다 모았어요
야채와 철판 볶음밥, 랍스타 꼬리가 있구요
관자와 소고기가 나오는 세트 메뉴 였습니다
소고기와 볶음밥은 진짜 맛있었구요
관자, 새우, 야채, 랍스타 순으로 좋았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웃기고 퍼포먼스를 하는데
아.. 내가 더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못 알아들을 때면 막 아쉽더라구요...
후식은 아이스크림
기름진 음식을 잔뜩 먹었더니 헹구고 싶단 느낌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추천을 해줘서 골랐어요
바닐라와 초콜릿맛! 오.. 이거 맛있는데요?
혹시 하나 더 먹을 거냐 물었으면 초코맛!!
찐한 초코가 아주 저의 스타일입니다 ㅎㅎㅎ
바닥까지 긁어서 먹었어요~
설문조사
다들 보고 있는데 설문조사라뇨...? ㅎㅎㅎ
우리의 정서상 다 EXCELLENT를 주는 거 아니냐며...
그래도 진짜 분위기도 좋고 맛도 괜찮아서
후한 점수를 주기로 했어요 ㅎㅎ
아참.. 저는 빅웨이브 맥주를 계속 먹었답니다!
사진이 없네.. 속상.. 맛있었는데....
영어를 좀 더 잘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농담도 확실히 문화차이가 있다는 것도 느꼈지만
알아먹은 건 대부분 깔깔거리며 웃었답니다 ㅎㅎㅎ
모르는 건.. 눈치껏 웃어봅니다 하핳...
음식을 더 주는 걸로 장난도 치고 한국어도 했는데
한국에 친구가 있고 놀러 가서 맛난 거 먹고 싶다 해요
오... 한국어도 나름 잘해요! 신기했습니다
현지인 친구 덕분에 먹은 철판요리입니다
가격은 좀 비싸긴 했지만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좋고
화려한 쇼와 맛있는 냄새 그리고 입으로 즐길 수 있으니
만족하고 먹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팁은 15%, 18%, 20%가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타나카 오브 도쿄(TANAKA of Tokyo)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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