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선원동 카페 minami / 여천 무선 카페 미나미

어떻게 가게 되었어?

여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시간을 기다리는데 입도 궁금하고 시간도 남아서 가게 되었어요

주변에 카페도 많고 롯데마트도 있지만 눈에 쏘옥 들어온 개인 카페에요

밤이어서 더 이뻐 보이는 조명! 아침에는 흰색 커튼을 쳐 주시겠죠??

 

 

http://kko.to/puobyy7f0

카페미나미

 

☆ 위치 : 전남 여수시 무선 8길 9 / 여천 롯데마트 앞 공영주차장 근처에 있어요

☆ 영업시간 :  11시 ~ 19시 / 토요일 12시 ~ 17시, 일요일 휴무 (종종 변경되는 것 같아요)

☆ 전화번호 : 010-4008-0705

☆ 주차장 : 여천 롯데마트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차 주차하기 어려워요

 

 

메뉴판입니다! 사실 들어가기 전에 검색을 해봤는데 마카롱이랑 에그 타르트 등 디저트 맛집이라구 갔는데

아쉽게도 늦은 시간에 들어가서인가 다 팔리고 없었어요 타르트랑 마카롱이 그렇게나 맛있다는데

사실 한 개라도 있지 않을까 하며 들떠써 들어갔는데 아쉬웠습니다 ㅠㅠ

마카롱이랑 쿠키들도 직접 만든다고 하시구 과일청도 직접 담는 것 같아요

디카페인은 천원이 추가되구 콜드브루, 핸드드립도 있죠~ 가격이 착해서 좋았습니다

오늘 커피를 마시지 않았으면 마셔봤을텐데...

 

 

음료를 고르고 기다리는 동안 가게를 둘러보았는데

사장님이 아기자기 잘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거울도 깨끗하게 잘 닦아놓으셔서 저기서 사진 찍어도 이뻐요

또 사진에 담지 못한 사장님이 아기자기 이쁘게 꾸며 놓으신 소품들이 많아요

딱 감성카페, 애정이 느껴지는 개인 카페 느낌!

손님이 머물다가 간 곳도 깨끗하게 소독하는 모습에 테이크 아웃보다는 마시고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자리는 2인석이 3개, 4인석이 2개 있습니다 

 

 

매장 한편에는 이렇게 책도 있는데 마음껏 읽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예전에 정말 즐겁게 읽은 연금술사도 있고 심리학 책들도 보이네요

마시고 간다고 하니 자리에 앉아계시면 가져다 두신다고 해서 자리에 앉았더니

곰인형이 하나 앉아있네요!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같이 사진도 찍고 그랬을 텐데

예전에는 소품들을 이용해서 사진도 남기고 그랬는데 아무래도 요즘은 아쉬워요.. 그냥 이쁜 곰돌이 구경만 했습니다

 

 

저희가 고른 음료는 백향과에이드와 청귤차에요

카페 오기 전에 기름진 음식을 먹었더니 입을 좀 개운하게 하고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ㅎㅎ

백향과에이드는 시원하고 상큼하구 빨대로 백향과랑 씨앗이 같이 올라와서 오독오독 씹어 먹는 재미가 있구요

청귤차는 따뜻하게 한 잔 마시니 상큼하고 노곤노곤 기분이 좋았답니다

사장님이 이쁘게 포장해주신 과자랑 같이 맛있게 먹었어요 저게 요즘 신종 마약 과자라죠???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어요... 분명히 저녁을 한가득 먹고 왔는데 말이죠 헤헤

 

 

음료를 다 마시구 입안에 과일 향이 남아서 따뜻한 물을 마실 수 있냐고 여쭈었더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시더니 주신 돼지감자차!

와.. 정수기나 이런 곳에서 따뜻한 물을 생각했다가 이렇게나 많은 양을 주실진 상상도 못 했구요

종이컵에 따라 마시니 진한 돼지감자 차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이지 아쉬움이 많은 카페예요 ㅠㅠㅠ

그래도 사장님 덕분에 돼지감자 차 마시며 그날 찍은 사진 정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었어요

 

다음에 다시 찾게 되면 다들 맛있다고 하는 디저트 꼬옥 시켜먹을 거에요 그때는 있겠죠?

또 미나미의 이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싶답니다

시간이 되어 빈 잔을 반납하자 반갑게 인사해주시구 잘 마셨냐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여행 마무리 잘했어요~ 

여천 선원동/무선 개인 카페 미나미(minami) 다음에 한 번 가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