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6일간의 여행이 끝나고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정말 알차게 쉴 틈 없이 움직였던 것 같아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입니다
다낭 국제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해요
그랩을 불러 도착한 다낭 국제공항입니다
기사님이 친절하게 바로 입구까지 데려다주셔서
공항 전경사진은 못 찍었네요 ㅎㅎ
입구에 들어가니 역시 대부분 한국인입니다
막상 집에 간다고 하니 한국이 반갑기도 하고
못했던 것들이 있으니 아쉽기도 한 여행입니다
☆ 가게위치 : Đ Nguyễn Văn Linh, Hòa Thuận Tây,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이용시간 : 항상
☆ 전화번호 : +84 236 3539 555
수화물 무게를 측정해요
다낭 국제공항 정문 기분 왼쪽 방면으로 보시면
수화물 무게를 측정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마 한국으로 가기 전 마지막 관문이라고 생각해요
다들 기념품이나 선물들을 잔뜩 샀다 보니
수화물 무게를 측정해 보며 빼고 넣고의 반복 ㅋㅋㅋ
초과된 만큼 돈을 내겠다는 쿨하신 분들도 있고
통과했다며 기뻐하는 커플들도 구경하구요
어차피 못 가져가는 거 바로 먹어버리는 분들도...!
출국하기 전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있었는데
영어로 이런저런 질문을 하셔서 당황....
저 한국인인데요..?! 해도 됐지만 놀래지 않도록
저도 영어로 답변을 하고 있던 것도 웃긴.... ㅠㅠㅠ
나중에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었습니다 ㅎㅎㅎ
다낭 국제공항 셀프체크인
셀프체크인 기계가 있어 쉽게 탑승수속을 하려는데
베트남 국제항공기만 가능하더라구요
어쩐지 앞에 아무도 서있지 않더라... ㅠㅠ
탑승수속을 밟아요
고래가 한국으로 돌아올 때 사용한 항공편은
이스타젯 항공에서 예약을 했는데요
탑승수속을 해주시는 직원이 신입인 것 같기도 하고
융통성이 전혀 없어서 완전 힘들었던...
다행히 직책이 높아 보이는 한국인 직원이 오셔서
직원에게 잔소리를 좀 하더니 쉽게 끝났습니다
기내 수화물 무게도 측정을 해야 한다느니
항공기에 들고 탄다고 해도 안된다고 그러구
본인이 실수해서 무게가 더 나갔는데
추가 요금을 더 내라고 했거든요... 쩝...
발 빠른 조치에 화는 나지 않았어요 ㅋㅋㅋ
서로 말이 안 통해 답답하긴 했지만요...
면세점을 둘러봅니다
사람이 많긴 했지만 쉽게 출국수속을 마무리했어요
다낭 국제공항의 면세점은 넓긴 한데 다양하진 않아요
명품 매장 같은 것은 없지만 기념품은 잔뜩 팔고 있어요
가죽공예 상품들이나 베트남 술도 많이 사구요
베트남 전통 등불이나 건망고도 많이 사요
가격은 확실히 이곳이 더 비쌉니다 ㅠㅠㅠ
지나가다 공연을 해서 구경도 했습니다
이곳에서도 소소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요
한국인 중년 남성분이 선물을 사고 싶은데
직원에게 계속 한국말로 질문을 하다 보니까
면세점 직원의 동공지진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통역을 해드렸던 상황이 있어요
직원이 고맙다구 웃어주는데 기분이 좋았던!
중년 남성분도 원하는 물품을 구매하셨구요
손님이 많았던 PURO GUSTO
베트남 전통술을 살까 하며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달달한 게 먹고 싶어 들른 음식점입니다
저희는 음료만 주문하고 앉아있었는데요
베트남 쌀국수와 샌드위치를 많이 주문하더라구요
당연히 항공기에서 바로 주무신다고
맥주를 어마어마하게 들이키시는 분들도 ㅎㅎㅎ
지켜봤을 때 양도 많아 가성비가 좋아 보여요
이제 7번으로 내려가서 집에 갈 거예요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을 했는데 지연 알림입니다
잘 듣지는 못했는데 기내식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항공기의 연결이 잘 안 된다는 말도 들은 것 같구요
뒤에서 한국인 부부가 우리가 여러 번 탔지만
이스타젯은 한 번도 지연이 안된 적이 없다며...
원래 자주 이러는구나 싶었습니다
35분 출발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실제로는
더 늦게 출발했던 건 비밀 ㅠㅠㅠ
덕분에 자리차지하는데 눈치싸움이 있었어요
뒤쪽에 완전히 누울 수 있는 자리가 인기석!
살짝 피곤했던 터라 탐났던 건 비밀...
비행기에 탑승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요
우여곡절 우당탕탕 항공기 자리에 앉았습니다
비행기에서 자려고 오늘 하루 열심히 움직였는데
고래는 한숨도 못 잤던 건 비밀.... 왜 이럴까 ㅠㅠㅠ
덕분에 뭐 전자책은 많이 읽었지만요 ㅎㅎㅎ
새벽이라 오랜만에 야간근무한 거죠 뭐...
난기류를 계속 만나서 비행기가 많이 흔들렸는데
한분이 멀미를 시작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줄줄이 다 같이 시작 ㅠㅠㅠㅠ
승무원이 페브리즈도 뿌리구 물도 나눠주면서
최대한 피해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직업의식이 참 멋지구나 생각도 했습니다
새벽에 출발하던 비행기라 일출을 기대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비행기에서 일출을 봤습니다!
사진에도 예쁘게 남아서 기분이 좋아요
약 4시간의 비행으로 도착한 한국입니다
시차가 있어 2시간이 더해지는 건 비밀 ㅎㅎ
안전하게 도착해서 다행이고 감사한 날이에요
다낭 국제공항에서 한국까지 면세점 이용과
내돈내산 이스타항공 탑승후기 끝!
<다낭 국제공항 가기전 한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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