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일찍 시작한 영취산 진달래 축제 뒤늦게 꽃구경하러 갔어요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끝이 났는데
지금이 많이 폈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다만 고래의 복장이 아쉬웠습니다
날도 좋고 드라이브를 나가려고 해요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 영취산이 생각이 납니다
축제 시즌에는 진달래꽃이 만개하지 않았다 해서
지금은 피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이 들어서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쁘게 많이 폈다고 해요!
고래는.. 신발을 잘못 선택해서 못 봤습니다 ㅠㅠㅠ
주차장은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넓은 공터가 있어요
자리가 없다면 바깥에 대형버스 주차장도 있는데
입구에서 5분 정도 떨어진 위치입니다
축제 기간이 아니면 관광객이 많이 않으니
일단은 안쪽으로 들어오셔서 주차하셔요
☆ 위치 : 여수시 흥국사길 160 흥국사
☆ 주차장 :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행사부스가 아직 있어요
차를 타고 쭈욱 올라오는데 아직 행사부스가 있어요
축제는 끝났으나 주변 마을 주민들이 운행하는 듯
날씨도 좋고 진달래도 폈다는 소식에
전국 방방곡곡의 산악회에서 많이 왔습니다!
높은 산은 아닌지라 오후에 올라가기도 하고
이미 등반하시고 술 한잔씩 걸치시고 계시던 ㅎㅎ
주차는 흥국사 입구 바로 옆에 했습니다
흥국사를 올라가요
입구를 지나 오르는데 봄꽃이 폈습니다
벚꽃나무가 많진 않았지만 만개했네요 ㅎㅎ
예쁜 풍경을 보며 흥국사를 계속 올라가 봅니다
흥국사에서 템플스테이도 할 수 있네요!
천수다라니기도를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하네요
조금 더 올라가니 느린 우체통이 보입니다
엽서는 새 해 첫 주에 배달된다고 하니 신기해요
한 해 소망이나 버킷리스트를 적어 넣어두고
다음 해에 잘 지켰는지 비교해도 좋을 듯!
옆에는 불교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해 봅니다
외국인들이 와서 구경하고 많이 사가더라구요 ㅎㅎ
흥국사를 구경해요
한자를 잘 모르는 고래라서 찾아보며 적는데
틀릴 수도 있으니 이해해 주세요 ㅠㅠㅠ
법왕문을 지나 대웅전으로 향해 걸어갑니다
요즘 바라는 게 하나 있어 대웅전에 가서
절은 못했지만 마음속으로 빌어보구요
좋은 기운을 받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범종각 앞에 미니어처들이 있어 귀엽더라구요 ㅎㅎ
주변을 많이 둘러봤는데 사진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직접 와서 보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라며...?
구경하다가 잊어버린 건 비밀입니다 ㅎㅎ
사월 초파일을 지금부터 준비하고 계시더라구요
부처님 오신 날에 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요즘도 비빔밥 주려나...?
흥국사 계곡을 둘러보며 내려와요
진달래꽃을 보려면 얼마나 올라가야 하나 싶었는데
관광객분들이 산악회분들에게 물어보시더라구요
웃으시며 약한 시간 정도 올라야 군락지가 있다는...
정상석 근처에 군락지가 있다고 하시네요...
고래의 복장이 등산에는 맞지 않아 내려가봅니다
신발을 챙겨 올 걸 그랬어요.... 아쉬웠습니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며 추억에 젖어봅니다
밑으로 더 내려가면 물놀이를 할 수 있거든요
흥국사 홍교가 있는데 그 주변에서 많이 놀구요
주변에서 고기도 구워 먹고 그랬었는데 아련...
요즘도 여름이면 물놀이하러 많이 와요
흥국사의 연못
오랜만에 왔는데 처음 보는 연못이 있습니다
불상도 있고 거북이가 물도 쏘고 있구요
불전함도 있는 거 보면 이름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이름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ㅠㅠ
의자에 앉아 물소리만 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뷰도 좋아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봄꽃을 구경해요
진달래꽃을 보러 왔지만 아쉽게도 보지 못했고
벚꽃이랑 매화, 복숭아꽃을 구경하구요
지금은 떨어지고 있는 동백꽃도 봅니다
꽃무릇도 군락지가 있어 그때 와도 좋을 듯!
상사화가 피는 시기에도 다시 올까 봐요~
가족사진이나 연인들끼리 사진 찍는 모습도 좋고
크고 멋진 장비를 가지고 온 산악회분들이
예쁜 사진을 찍고 있는 흥국사입니다
봄이 왔구나 느낄 수 있는 풍경들이 좋았고
오랜만에 흥국사를 걸으며 힐링도 했습니다
흥국사에서 영취산으로 등산을 하면
정상석 주변에 진달래꽃 군락지가 있습니다
진달래꽃을 보시려면 등산장비를 착용하시구요
4월 초까지는 볼 수 있다고 하시던데 참고하셔요
오랜만에 산책하니 즐거웠던 봄꽃 구경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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