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간 원할머니보쌈
점심에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공부할 때 값싼 가격에 자주 먹었다는
동생의 추천으로 가봅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간 시간 너무 배가 고파요!
아침 일찍부터 일을 도와드렸거든요..
말도 많이 한 날이라서 허기져요
뷔페를 이용하게 해 주신다 했지만 손님이 많아서
주변에서 밥을 먹으려고 나왔어요
오랜만에 방문한 동네라서 추억의 맛집을 찾았는데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버려 속상합니다..
마침 주변에 원할머니보쌈이 있어서 들어가 봐요!
동생의 추억의 메뉴가 있다고 해요 ㅎㅎ
진짜 오래된 집인가보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원할머니 족발집
내부는 깔끔하게 바뀌어 있는데
손님이 제법 있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ㅎㅎ
벽에 붙어있는 사진들은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네요
밥 먹기 전에 앞치마를 좀 달라고 했는데
받아 들고 나서 동생이랑 엄청 웃었습니다
이거.. 2012년 EXPO때 만들었을 텐데...
이야 벌써 10년이 지났다며 이야기의 꽃이 펴요
웃긴 건.. 둘 다 이걸 탐냈다는 점? ㅋㅋㅋ
밑반찬
동생이랑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기는 어떤 추억이 있는지 물어봐요
한창 공부할 때 서로 돈이 없으니까
값싼 가격에 고기를 먹을 수 있었던 곳이래요
이 메뉴에 소주 한 잔 딱 했다고 하더라구요
에잉.. 괜히 마음이 아파지는 이야기입니다
용돈 많이 주었던 것 같은데!!
점심 특선_9천 원
이야기를 막 하고 있는데 나온 점식 특선!
김치와 샐러드 그리고 보쌈이 담긴 그릇과
밥과 시래기 된장국이 나왔어요
와.. 생각보다 양이 제법 되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샐러드 소스가 조금 쌔긴 했지만 말이죠오
숨겨있던 무김치
사실 저는 원할머니보쌈을 시키면
무김치를 좋아하거든요 무말랭이라 해야 하나?
배추김치만 줬다고 아쉽다고 이야기하는 중에
배추김치를 하나 쓰윽 벗겼더니 있어서 부끄부끄...
전체적으로 점심특선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모른 채 동생이 자리에 앉으며 주문해서
과연 이게 얼마짜리 인가 하며 먹었어요
저는 인당 만원은 넘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보다 적게 나와서 기분 좋게 결제했습니다 ㅎㅎ
원할머니보쌈에 가성비 점식 특선 드시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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