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하우 3대 스테이크 맛집 HY'S STEAK HOUSE
하와이 현지인들도 기념일 때 간다는 곳
멋진 인테리어와 직원들도 고급진 곳
하와이 오하우 하이스 스테이크 하우스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운 현지 한국인 사진작가 로렌
스테이크 먹으러 갈거라 하니 예약했냐 물어요
응?? 하루 전이나 하면 되는 거 아니냐 했더니...
너넨 하와이도, 지금 연말인 거 잊었냐며 혼난ㅜㅜ
로렌 작가가 찍어준 하와이 스냅사진
미국 하와이 스냅사진 촬영 한국인 작가 와이키키스튜디오 후기 (tistory.com)
가고 싶은 날짜만 말해주면 스테이크집을 예약해 준데요
먼저 다녀온 친구도 추천했던 HY'S STEAK HOUSE
마지막 타임에 겨우 자리를 잡아 예약이 되었습니다
오픈테이블 어플이나 구글지도에서 예약이 가능해요
드레스 코드가 있으니 꼭 맞춰서 입고 가라고 합니다
남자는 슬리퍼와 반바지는 안되고 깔끔한 셔츠나 티,
긴바지에 운동화/구두를 신어야 하구요 아우터도 가능!
여자는 특별한 건 없지만 원피스류를 많이 입는다 해요
☆ 매일 : 17시 - 21시 / 예약 필수!
입구로 들어갔어요
입구에 들어가니 직원분들이 반겨줍니다
예약을 확인한다며 내역서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로렌이 스크린샷 찍어준 문서를 보여주니 확인 완료!
메뉴판은 영어/한국어가 있는데 어떤 걸 받고 싶냐는데
당연히 한국어 메뉴판이죠!! 너무 반갑네용
메인 메뉴판
오기 전부터 여러 블로그를 살펴보기도 하구
구글 지도의 리뷰도 보면서 고른 메뉴를 주문해요
하와이에서 가장 럭셔리하게 먹어보자고 다짐했구
여기 먹으려구 다른 예산들도 조절했거든요!
오늘은 배가 불러도 시킨 건 다 먹는다는 각오로
그리구 맛나고 비싼 요리를 먹어보자며 골랐습니다ㅎㅎ
내부를 둘러봐요
인테리어 넘 이쁘죠! 호그와트 느낌도 물씬 풍겨요
찾아보며 앉고 싶던 자리는 있었지만
지금 안내해 준 자리도 프라이빗하고 좋았어요!
바로 옆에서 연주를 듣는데 와.. 너무 좋습니다
정말 잘하셔서 다른 손님들이 팁을 막 주시더라구요~
가운데 화로엔 여성 요리사분께서 스테이크를 굽는...
크.. 엄청 커다란 스테이크를 챱챱 굽는 게 멋졌어요
다른 테이블에서 샐러드나 후식을 만드는 모습이나
스테이크를 컷팅해 주는 것도 볼 수 있어 즐거웠어요
단점이라면 우리 뒤쪽이 바인데 직원들이 많은??
식전빵이 세팅되어요
테이블에 세팅된 조명과 식기류들이 이뻐서 좋았어요
곧바로 나온 식전빵부터 너무 맛있습니다!
배가 고팠던 것도 도움이 되긴 했겠지만 와..
버터향도 물씬 풍기고 보드라운 식감..
순식간에 다 먹어버려 텅 빈 바구니였습니다ㅋㅋㅋ
와인 등장
와인을 한 잔씩 하려고 주문했어요
와인은 잘 몰라서 서버에게 추천을 해달라 했더니
시킨 메뉴를 듣고 자신 있게 골라준 레드 와인!
HY'S EXCLUSIVE BLEND BY KEN BERNARDS
Cabernet Savvignon, Coombsville, Napa Vallley 2019
가격이 좀 나가서 잔으로만 주문했는데...
먹고선 아! 병으로 시켜서 먹을걸 후회했어요ㅜㅜㅜ
요거 맛있는 레드와인이더라구요!
향도 맛도 좋았던 ㅎㅎㅎ 아껴먹은 건 비밀...
애피타이저 에스카르고 알 라 하이스
애피타이저로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었던 달팽이요리!
ESCARGOT A LA HY'S입니다
하이스의 시그니처 메뉴라서 고른 것도 있어요~
토스트와 함께 나와서 소스랑 같이 찍어 먹는데
와.. 8개가 있는데 먹을 때마다 아쉬워요 ㅠㅠ
너무 맛있거든요.. 살짝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식감!
메인 - 포터하우스 2인분
스테이크를 가져와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스몰토크를 좀 했는데 기억이.. ㅎㅎㅎ
미디엄으로 구워주라고 했었는데 확인 후에
멋진 칼과 포크 두 개를 이용해서 컷팅을 해줘요
와.. 슥슥 잘 발라주시는데 멋져요
그리고 고기 단면을 보여주시면서 물어봅니다
이 정도 익은 고기가 괜찮으신가요? 하구요
더 익혀달라고 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저희는 딱 괜찮다고 이야기하니 컷팅 시작
한상 차림
야채와 메쉬드 포테이토, 감자튀김과 소스는
스테이크와 같이 나온 메뉴입니다
그리고 저기 자그마한 덩어리 보이시나요?
뭘까요~ 저것도 맛있다구 꼭 시켜 먹으라고 해서
큰 맘먹고 주문했답니다! 밑에 나와요 ㅎㅎ
PORTERHOUSE FOR TWO - 32온스
저희가 고기를 잘 먹기 때문에 양으로 승부!
포터하우스 2인분을 주문했어요 ㅎㅎ
안심과 등심을 즐길 수 있는 부위거든요~
하와이산 키아베 나무 위에 조리된 최상등급 소고기
미국 농무부(USDA) 프라임 비스 스테이크입니다
와.. 진짜 고기 딱 알맞게 구워서 와서요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부드럽고 향도 좋고.. 또 먹고 싶네요 ㅠㅠㅠ
특히 매쉬드 포테이토랑 먹는 게 최고...
사이드 메뉴와 채소
사이드메뉴는 스테이크를 주문하게 되면
여러 가지 중에 한 가지씩 고를 수 있어요
앙트레라구 제철의 신선한 채소가 곁들여지구요
구운 감자, 감자튀김, 매쉬드 포테이토
쌀밥, 현미밥 중에 한 가지를 고르시면 됩니다
앙트레 최고.. 진짜 맛있었어요
추가 시 10달러가 청구됩니다!
푸아그라 - FOIE GRAS
푸아그라도 주문을 했었는데요!
가성비는 좋지 않지만 맛은 뛰어나다는 글을 보고
언제 먹어보겠냐며 시켜본 메뉴입니다
와... 진짜 기름지고 맛있고 부드러워요!!
전달이 잘 되었는진 모르지만 서버께서
시그니처 소스를 줄 수 있다고 고르라고 했거든요
베아르네즈, 오 푸아브르, 와푸, 트러플 데미글라스
중에.... 베아르네즈였나.. ㅠㅠ 기억이 안 나요
또 먹고 싶은 맛!
후식 디저트 메뉴
후식 메뉴판이 등장했습니다
사실 답정너로 골라서 온 메뉴가 있어서
다른 메뉴가 있는지 구경만 해봅니다 ㅎㅎ
여기 오면 꼭 먹어야 하는 디저트가 있거든요~
바로 플람베 디저트! 기대가 됩니다
특히 테이블 옆에서 해준다는 게 매력적인~
체리 주빌레 플람베 디저트
플람베는 파인 다이닝에서 사라진 지 오래지만
하이스 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계속하고 있어요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스윽 뿌려먹어요
만드는데 눈으로 즐기고 향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아.. 이걸 동영상으로 남겨야 했는데 ㅠㅠㅠ
둘 다 서로 찍겠지 하고 사진만 남긴 게 아쉬워요
이건 진짜 팁을 바로 줘야 하나 싶을 정도로
화려하고 퍼포먼스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거기에 스몰토크와 조크도 던져주시는데
아.. 이분 매력 있어요 ㅎㅎㅎ
완성된 체리 주빌레 플람베 디저트
완성된 체리 주빌레 플람베 디저트
CHERRIES JUBILEE FLAMBES
만들 때부터 앞에 내려놓을 때까지 향기가 아쥬...
다시 식욕이 돋는 신기한 마법! ㅎㅎㅎ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분명 배가 너무 불러서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거라고 했던 또나마저도
달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체리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어요 ㅎㅎㅎ
바닥까지 긁어먹은 건 비밀인 거 아시죠...?
계산서
다 먹어가자 서버가 스윽 오더니 주고 간 계산서
계산서에는 팁 요금이 포함이 되어있지 않구
총금액에서 15~20% 정도의 팁을 줘요
선택을 해주면 되는데 15%...
마음 같아서는 더 큰 금액을 드리고 싶지만 ㅠㅠㅠ
그만큼 만족도가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꼭 이벤트 받으세요!
사실 허니문이나 생일이라고 예약을 하게 되면
두 가지의 서비스가 있다고 들었어요
하나는 맛있는 디저트를 하나 공짜로 주는 거랑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인쇄를 해줘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디저트는 못 받은 것 같구...
(실제로 늦게 가면 Sold out 되어 못 먹는 다해요)
중간에 잊어버리신 줄 알고 사진을 찍어달라 하니
바로 와서 사진을 찍고 인화해 주셨습니다!
너무 현실적인 비주얼이라 공개는 좀.. ㅋㅋㅋ
사진을 찍어달라거나 설명해 달라고 하면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시니 부탁하셔요!
점원들이랑 셀카 찍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ㅎㅎ
나중에 친해진 할아버지는 선물도 받으신~
딱 제가 생각했던 스테이크 하우스의 분위기
멋진 서버들과 요리사들이 와서 요리해 주고요
친절함은 당연하구 멋진 퍼포먼스도 좋았구요
적당한 농담과 스몰토크가 즐거웠던 시간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조금씩 유명해지기 시작하는 곳
저희가 갔을 때는 유일한 한국인이었답니다!
하와이 3대 스테이크 하우스 중 하나지만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선택한 가장 인기 있는 곳
실제로 기념일 때 많이들 오신다고 해요
맛, 퍼포먼스, 친절 뭐 하나 빠진 것 없이 좋았던 곳
딱 가격만 아쉬우려나요? ㅎㅎㅎ
너무 마음에 들었다 보니 말이 길어지네요!
Hy's Steak House 후기 끝!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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