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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국내여행/여수 여행

여수 고소동 천사(1004) 벽화마을의 끝 오포대 구경하기 가볼만한 곳

by 하얀고래🤍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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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벽화마을의 가장 꼭대기 오포대를 다녀왔어요

천사(1004) 벽화마을을 따라 올라오면 있는 곳이에요
일제 강점기 때 사용했던 건물이고 지금은 폐건물이죠
포토존도 있고 바라보는 여수의 모습이 좋아요

 

 

산책 겸 걸었던 고소동에서

멀리서 고양이 동상이 보이길래 멈춰 섰어요

오포대라고 써져있는 표지판을 발견!

 

저는 처음 보는 곳이라고 하니 

예전엔 소풍코스 중 하나였다고 하네요 ㅎㅎ

오르는 곧 벽으로 고양이가 왕창 그려져있어요!

사람이 많아 못찍은게 아쉽네요 ㅠ

 

 

☆ 위치 : 전남 여수시 고소동 427-1

  > 벽화마을 가장 상부에 있어요!

☆ 주차장 : 해양공원 쪽에 주차하시거나 시영아파트 근처에 주차하기

  > 고소동 천사 벽화골목을 구경하시면서 올라오시면 돼요

 

오포대 과연 무엇일까요?

 

그래서 오포대가 무엇일까요?

여기 그림 힌트가 있습니다!

너무 쉬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답을 알고 있는 저로써는

그림 설명이 너무 잘 되어있네요 ㅎㅎ

 

오포대 설명입니다

 

정답은 정오를 알리는 곳입니다!

오포는 정오를 알리는 대포를 이르던 말로

한말과 일제강점기 때 정오를 알리던

오포를 쐈던 곳이라서 오포대라고 해요

 

 

처음에는 오포를 계속 쏘다가

1942년 이후에는 여수 측후소가 만들어졌는데

사이렌으로 정오를 알렸다고 합니다

 

시간이나 국가의 위급한 상황에서

사이렌이나 소리를 이용해서 시민에게 알렸구요

일제 강정기 군사적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해요

지금은 아무런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오포대의 모습

 

지금은 되게 초라해 보이죠

옆에 부속건물이 있었는데

민방위 사무실로도 사용되었다고 해요

이후에 방치되면서 건물을 철거 되었구요

저기 철문을 열어보고 싶었지만

자물쇠로 잠겨있어 들어갈 수는 없어요

 

여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

 

옆에는 전망대라고 해야 할까요

높고 경사진 계단을 오르면

여수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어요

생각보다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니

난간을 꼬옥 잡아주세요!

 

 

이렇게 바다가 다 보이니

한말이나 일제강점기 시절 때에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였을 것 같아요

건너편 요즘 핫한 돌산이 보이구요

저 멀리 케이블카도 보이네요

 

 

오른쪽으로는 수산물 특화시장도 보이고

돌산대교도 보이고요 

여객선 터미널도 보여서 경치가 좋습니다

석양이 이쁘게 보였는데 

해가 금방 지기도 했고 구름이 많아서 아쉬웠어요

 

포토존! 별을 낚는 아이

 

별을 낚는 소년과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소년과 함께 별을 낚거나 가리켜도

소망하는 일이 이루어진데요~

옆에 발판이 있어서 인증샷 찍기에 아주 좋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맑은 하늘에 진짜 이뻐요

 

여러 번 고소동을 걸어 다녔지만

이런 곳이 있는 줄을 몰랐어요

매번 지나치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간판도 세우고 이쁘게 꾸며놓으니까

관심이 가게 되네요 야경도 이쁠 거예요

 

1004 벽화마을을 구경하시고 끝까지 오르시면

주변에 이순신 장군 신호연 박물관도 있구요

여수 기상청도 여기에 있답니다

오포대에서 여수 전경을 구경하시는 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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