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일출을 보고 싶어 예약한 다이아몬드헤드 트레킹
오하우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아몬드헤드에서
해외 일출을 보고 싶어 고른 트레킹
아쉽게 못 봤지만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아침 새벽부터 일어나서 운전을 해봅니다
오늘은 해외에서 일출을 보고 싶어 예약한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킹을 하는 날이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분명 힐링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패키지여행보다 더 빡센 일정이었던 기억이 ㅋㅋㅋ
그래도 덕분에 기억이 많이 남아요 추억이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네비게이션을 찍고 갑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표지판을 보고 올라가는데
동굴이 보여요! 동굴을 지나고 나면 검문소가 나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검문소에서는
예약할 때 발행한 서류가 꼭 필요해요 QR코드도요!
인증이 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킹은 예약이 필요하구요
들어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꼭 지키셔요!
미국 하와이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킹 예약하기 (tistory.com)
예약을 꼭 하셔야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스테이트 모누멘트로
네비게이션을 찍으시면 됩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
주차장은 엄~청 넓습니다
거기에 예약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니
주차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직 방문자 센터도 열지 않은 시각
자판기가 보이는데 여기서 구매하셔야 해요
마지막으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거든요
올라가는데 화장실도 없기 때문에
화장실도 찍어봅니다 ㅎㅎ
화장실 성별을 나타내는 그림에
하와이안 셔츠랑 옷을 입혀놔서 귀여워 찍어둔...
새벽 산행 시작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사진을 찍어도 잘 보이지 않구
플래쉬가 터져서 영.. 보여드릴 수가 없는 ㅋㅋㅋ
거기에 길도 모르는데 가장 앞서서 올라가고 있어요...
하얀색 옷을 입으신 분들은 귀신같아 보이기도 하고
다들 핸드폰 불빛이나 라이트를 켜고 올라가요
올라가다 보니 점점 해가 떠오르는 게 보여요
앗... 일출시각을 확인하고 갔었는데!!
아직 멀었지만 붉어지는 하늘이 보이니까
마음이 급해지네요 ㅠㅠ
정상으로 갈 수 있는 방법 두 가지
중간에 전망대가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어두워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지금 보이시는 표지판이 보이면 80%는 올라온 거!
짧고 굵은 빠른 길이 있구요
빙 돌아서 올라갈 수 있는 쉬운 길이 있어요
일출시간이 가까워지기 때문에 빠른 길로!
빠른 길은 경사가 꽤 되는 계단을 올라가는데요
마지막에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철제 계단 등장
아무래도 녹도 많이 슬어있어서 조심하셔야 하구
옆으로 동굴 마냥 들어갈 수 있는 곳들이 많지만
철장으로 다 못 가게 막았으니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작은 사다리가 보이면 도착!
잠시 숨을 고르고 올라가요
계단을 오르면 바로 있는 전망대
점점 붉어오는 하늘을 보면서 정상까지 가려해요
땀도 제법 낫겠다 잠깐 쉬면서 경치를 찍어봅니다
와.. 정상에 사람이 엄~청 많네요
그리고 쪼끔 쌀쌀하니 걸칠 옷 챙기셔야 해요
정상에 옹기종기 있는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쉬운 ㅠㅠ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뷰
정상에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물론 셀카로 엄청 사진을 찍긴 했지만..
보여드릴 수 있는 몰골이 아닌지라 ㅋㅋㅋ
많은 외국인들과 몇 명의 한국인들과 같이
일출을 기다려보는데 구름이 많아 못 봤습니다 ㅠㅠ
그래도 새벽부터 올라오니 너무나 기분이 좋았어요
Diamond Head Crater
정상에서 볼 수 있는 하와이 오하우 뷰
너무나 예쁘구 해가 떠오르면 떠오를수록
도로에 차들도 많아져요 와.. 여긴 진짜 아침이 빠르고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여기저기 표지판으로 설명이 많이 되어있는데
나름.. 잘 읽어보면서 아하.. 하며 이해해 봅니다 ㅋㅋ
내려올 때는 쉬운 길로
내려올때는 쉬운 길로 빙글빙글 돌아서 와 봅니다
와.. 시간 차이는 그렇게 많이 나진 않는데
아마 다시 올라온다면 돌아올 듯? ㅎㅎ
그래도 짧고 굵은 길도 나름 매력 있어요
분화구 연구센터도 멀리서 구경하구요
각 포인트별 어디가 어떤 지역인지 보고 갑니다
정상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기분도 좋고
이 밑에 사는 지역이 부자동네거든요~
이쁜 건물들도 구경하며 내려와요
짧고 굵은 지름길
해가 완전히 뜨니까 보이는 길
와.. 이렇게 보니 진짜 가파르긴 하네요
딱 여기까지 오면 적당히 운동이 되거나
많이들 힘들어하는데요 ㅎㅎ
외국인이 거의 다 왔냐고 물어봤어서
이 노란 길을 다 오르면 거의 다 왔다고 하구
힘들면 옆에 길로 돌아가라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짧은 단어로 나름 설명해 주었습니다 ㅋㅋㅋ
고맙다고 했으니.. 알아먹은 거겠죠?!
내려오며 올라온 길을 찍어요
내려오면서 돌아오는 길을 사진을 찍어봐요
동굴 같은 곳도 지나가야 했구요
와.. 돌이켜보니 꽤 높은 곳을 올랐네요
경사도 제법 있구요
저녁부터 새벽까지 비가 내렸었거든요...
누가 비가 오더라도 돌산이라서 금방 빠진다 했는데
중간중간 웅덩이가 있어서 물이 고여있었습니다
풍덩 빠지면 당연히 신발 젖겠죠...??
그리구 안 보이는 상태에서 걷는데 울퉁불퉁 하니
걸려 넘어질뻔한 상황도 많았어요 ㅠㅠㅠ
핸드폰 배터리 넉넉하게 챙기세요!
내려오며 풍경 사진을 좀 찍어야 했는데..
힘들기도 하구 계속 본 산이라 같은 풍경 느낌
배도 고파와서 어서 아침을 먹고 싶은 생각뿐 ㅋㅋ
다치지 않게 조심히 내려와 봅니다
입구 사진
출발할 때는 표지판만 보여서 엄청 무서웠던 곳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요~
여기가 길이 맞아?! 하며 가장 선두로 출발했던 게
엄청나게 큰 용기였다구요~
지금 보면 참 이쁜 곳인데... 새벽엔 무섭 무섭.. ㅎㅎ
안 보이던 표지판들도 읽어봐요
QR코드로 구경할 수 있어요
이곳 QR코드를 이용하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볼 수 있답니다 한 개만 해봤었는데..
지금도 되려나? ㅎㅎ
아마 학교 학생들이 만들어 준 것 같아요
드디어 연 방문자 센터
방문자 센터가 문을 열었네요!
여기서 각종 다이아몬드 헤드 상품들을 구매하거나
키링, 마그네틱 티셔츠 등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어요
옆에는 DIAMOND HEAD STATE MONUMENT라고
크게 쓰여있는 포토존이 있는데요 ㅎㅎ
여기서 사진 촬영을 정말 많이 합니다!
딱 보면 느낌 오는 한국인들이 있잖아요~
서로 사진 찍어드릴까요 하면서 찍어봅니다
저희를 찍어주신 분은 프로 사진러 였어요!
남자분이 막 이것저것 조절해 주셔서 찍어주신..
옆에서 배우자분이 코칭해 주시고 ㅋㅋ
와.. 저희도 나름 열심히 찍어드리긴 했는데
약간 죄송스럽기도 했습니다 ㅎㅎ
내려갑니다
재미있게 구경하고 내려가봅니다
예약을 하면 두 시간 정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오르고 구경하는데 넉넉잡아 한 시간 정도 생각하셔요
등산의 난이도는 높지 않은데 발목 조심하시구요
저희처럼 일출을 보시려면 깜깜하니 조심!
헤드렌턴이나 손전등을 챙기신 외국인들도 있어요
너무나도 보고 싶던 해외 일출
저는 가족끼리 일출을 많이 보러 다녔지만...
한국에서 안 보던 일출을 보러 간다는 말과
이렇게 새벽에 출발하는 게 맞냐? 패키지냐? 하는 투정과
깜깜한 새벽에 위험한데 챙겨주지 않는다며 혼도 났지만
웃으면서 했던 트래킹입니다
비록 멋진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뷰도 너무 좋았고 새로운 경험이 추억으로 남아요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킹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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